남해군 창선면적십자봉사회(회장 김영순)가 주택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선면 연곡마을 한 이웃을 위해 생필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지난 7일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전날 밤 발생한 화재로 주택 본채, 아래채, 가재도구가 전소돼 마을회관에서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주민에게 침구, 의복, 취사도구, 그릇 등 생필품 세트와 위로금을 전달했다.
김영순 적십자봉사회장은 “한겨울 강추위 속에 뜻하지 않은 화재로 실의에 빠진 어르신이 빠른 시일 내에 삶의 터전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위기에 처한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선면사무소(면장 김현근)와 연곡마을 주민들도 이웃돕기 쌀과 물품을 전달하고 긴급복지지원, 주택 재건축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