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 정월대보름 행사로 한해 소망 빌어봐요!

남해 정월대보름 행사로 한해 소망 빌어봐요!

남해 정월대보름 행사로 한해 소망 빌어봐요!

정월대보름을 맞아 남해군에는 한해의 액운을 씻어내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굵직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군내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사진2> 상주 달맞이 축제 상주면 상주해수욕장 백사장 일원에서 벌어지는 제8회 상주달맞이축제를 비롯해 경상남도 무형문화제 제26호로 지정된 선구 줄끗기, 풍어기원 낙도 용신제, 남해읍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화계 배선대 놀이, 설천면 덕신 줄당기기, 삼동면 은점마을 달맞이축제 등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각종 행사가 열린다. 상주면연합청년회가 주관해 상주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매년 2천여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참석해 올해로 8회 째를 맞는 상주달맞이축제는 올해는 문화관광부에서 전국 28개 지원대상 축제 중 하나로 선정돼 5백 만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더욱 알차졌다. 대보름날인 5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열리는 상주 달맞이축제는 지신밟기와 널뛰기, 쥐불놀이, 소지문 작성 등의 민속놀이와 이태호, 채유나 등 유명가수를 초청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달집태우기, 대동놀이, 어울마당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에는 진주MBC 라디오 프로그램인 ‘즐거운 오후 2시’가 현장에서 녹화될 예정이어서 한층 그 재미를 더하게 된다. 또 촛불기원제와 장기자랑, 소지문태우기, 널뛰기 등 연인이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도 많이 준비돼 있으며, 대북공연과 용선뛰워보내기, 중국 전통사자놀이 공연과 경품추첨 행사도 갖는다. 특히, 이날 행사의 백미인 달집태우기는 5m 높이의 대형 달집을 만들어 참석한 사람들의 한해 소망과 액운을 적은 소지문을 달집에 달아 태우게 되는데 불꽃 높이가 15m 까지 치솟아 장관을 이룬다. <사진1> 남해 낙도 용신제 남해의 제1 관문인 남해대교 밑 남해군 설천면 노량광장에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열리는 남해 낙도(落島) 용신제는 남해용신굿보존회가 주관해 열리는 행사로, 한해의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열린다. 노래자랑과 전주 민요병창단 공연, 한울국악예술단공연, 선박해상퍼레이드, 불꽃놀이 등 과 함께 이 행사의 핵심인 용신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게 되는데, 용신제를 지낸 다음 유리밟기와 방생법회, 용신굿이 차례로 열린다. 이 행사의 가장 큰 장점은 용신제 행사와 함께 마을 부녀회에서 장만한 먹거리 장터이다. 설천면 감암과 노량마을은 홍합과 굴이 유명한 곳으로 행사장 곳곳에서 굴회, 굴구이, 굴찜, 홍합국, 문어, 생선회 등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축제를 관람하는 것 이외에도 남해의 구수한 전통음식을 맛보는 좋은 기회가 된다. <사진4> 선구 줄끗기 경상남도 무형문화제 26호로 지정돼 바닷가 특유의 독특한 줄끗기문화를 옛방식 그대로 이어온 선구 줄끗기 행사는 선구줄끗기보존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남면 선구마을의 몽돌밭 해안에서 마을주민들을 동편과 서편으로 나눠 한해의 풍어와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치러지는 행사다. 5일 오후 2시 당산제례를 시작으로 고싸움인 서전, 줄끗기인 본전, 망월대동굿 순으로 치러지는 이 행사에는 관람객들이 줄끗기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그 재미를 더하게 된다. <사진3> 그 외 행사 이 행사들 외에도 많은 행사들이 열린다. 화계배선대보존회에서 주관하는 화개배선대가 이동면 화계마을 해변 물량장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풍어제, 풍문, 뱃놀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설천면 덕신마을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덕신줄당기기보존회 주관으로 마을회관에서 줄당기기 한마당잔치와 농악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또 삼동면 은점마을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은점마을청년회 주관으로 달맞이 축제가 열리는데, 민속놀이와 농악, 경로잔치, 노래자랑 등의 행사와 함께 달집태우기와 풍어기원제가 열리게 된다.


2004-02-03